[선데이뉴스 2017.06.02] 제 3회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 국제 무용 축제 개최...

admin    18-09-08 16:06   2,442  

16개 단체 20개 초청 공연작품 선보여


- 지역공연장 유일하게 국제 무용 축제 개최
- 새로운개념, 웃음과 유쾌한 작품
- 관객과 소통하는 협업 무대언어 구사
- 국내외 예술단체와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 공연감상에 국한하지 않아...관객 대상 워크숍 등 예술연계 프로그램 구성


ee2a04c63fb79d7317ad761895a32c37_1536390247_5842.jpg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은 지역 공연장으로서는 유일하게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 국제 무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은 국내외 16개 단체의 20개 초청 공연작품을 통해 무용 속의 유머를 발견하고 대중들에게 보다 다가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웃음과 유쾌한 국제 무용축제로 선보인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은 "이번 선보이는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은 공연예술 장르 중 가장 대중성이 취약한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해 2015년 새로운 국제 공연예술 축제를 태동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본 축제의 특징은 "공연감상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등 예술연계 공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며 공연예술을 통한 국제교류가 대부분 광역규모의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부터 탈피해 "지역 공연장에서도 국내외 전문 예술단체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한 국제교류가 이루어지도록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6개 무용단의 20개 작품은 성인, 어린이, 가족 단위의 관람 등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해 선별한 것으로써, Comic Dance는 "웃기는 무용" 혹은 "재미있는 무용”이다.

2017년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의 프로그래밍(예술감독 장광열)은 "움직임의 조합", "작품의 소재"와 "작품을 풀어나가는 아이디어", 그리고 "의상이나 분장 소품 등의 사용에서 코믹한 요소를 담은 작품을 대거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ee2a04c63fb79d7317ad761895a32c37_1536390293_9604.jpg 


한편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 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남스트롭스의 ‘3 허들들’, 와타나베 히사시의 ‘반전된 나무’, FUTOME 퍼포먼스의 ‘솟아오르지 않을 물방울’ ‘처녀’(이상 일본), 언록댄싱플라자의 ‘볼레로’(홍콩), 남스트롭스와 언록댄싱플라자의 ‘짧고, 굵은 무지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국립발레단의 ‘발레 101’ ‘너도 나만큼 크니’, 서울시무용단의 ‘우물가에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얼토당토’ ‘공존’, 고블린파티의 ‘옛날 옛적에’, W A 컴퍼니의 ‘누가 히어로인가?’, 김광진발레단의 ‘코믹 호두까기인형’, 코리아유스발레의 ‘잇달아’, 영아티스츠 이종현의 ‘잠에서 일어나세요’, 그리고 공모 선정작인 최경철의 ‘휴식 불안증’, 김영민의 ‘네버 네버 랜드’, 댑댄스프로젝트의 ‘따뜻한 세상’, 휘뚜루마뚜루의 ‘백문이 불여일견’이 무대에 오른다.

이같이 축제기간 중 시연되는 작품들은 "움직임의 조합, 작품의 소재, 작품을 풀어나가는 아이디어, 의상이나 분장 소품 등에 코믹한 요소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재미있는 무용작품들을 초청했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무용가들과 노원구의 지역 주민들이 예술로서 소통하는 참여의 장을 확대하였다. 또한 문화예술의 생활화, 한국의 무용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네트워킹을 쌓는 특별한 축제로 치러진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ee2a04c63fb79d7317ad761895a32c37_1536390365_3044.jpg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외국의 초청 무용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국제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노원구 주민들이 홍콩의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공연에 출연하는 국제협업 코믹댄스 <볼레로> 공연을 비롯해 일본의 무용가들이 지도하는 재미있는 저글링 워크숍과 ‘무용과 놀이’ 움직임 워크숍은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6회의 워크숍은 모두 무료이며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축제로서 "공모를 통한 참여 확대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편성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은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은 그동안 소외되어온 순수무용 관객확보를 강화시키기 위한 의도로 단순히 관람의 목적을 뛰어 넘는 "창작자와 수요자의 협업에 의한 소통과 흥미, 그리고 참여와 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는 단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관점에서 기획된 페스티벌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이어 "순수무용 관객확보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무용 속에서 유머를 발견하고 대중에게 보다 가까운 웃음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쾌한 국제무용축제"라면서 <함께하는, 다시보고 싶은, 기억에 남는> 무대언어를 구사하여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 축제가 한 걸음 더 관람객과 참여자들에게 다가서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각 문화공간은 누가, 어떻게, 어떠한 마인드로 운영하느냐가 참 중요하다. 사람에 따라 각 기관의 방향성과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을 뿐 아니라 예술경영 및 행정에 능통해 이미 여러 기관 및 지역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김승국 관장. Boss가 아닌 Leader로 나아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깃든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이번 축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 축제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가 주관한다. 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본 축제 워크숍은 무료이며 신청은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 사무국 02-3674-22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문의는 02-951-3355
www.nowonart.kr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