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 2018.4.9] 도봉구 벚꽃 명소 3곳에서 주민주도로 축제 개최

admin    18-09-08 18:17   3,081  
지난 4월 7일 도봉구 벚꽃 명소 3곳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벚꽃축제가 일제히 열렸다.쌀쌀한 날씨에도 봄을 즐기기 위해 중랑천변과 우이천변을 찾은 주민들은 아름다운 벚꽃으로 추위도 잊은 채 축제를 즐겼으며 밤에는 도봉구청 뒷길 차없는 거리에 LED 조명을 설치해 낮보다 더 화려한 벚꽃 거리를 선사했다.도봉2동은 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선) 주관으로 지난 4월 7일 11시에 중랑천변에서 “제2회 한마음 벚꽃놀이 대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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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동 에코벚꽃축제

중랑천변은 도봉구의 3대 벚꽃 명소이다. 3km길이의 주변 산책길은 매년 4월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봄을 즐기려는 주민들로 북적이는 곳이다.올해 축제는 먹거리장터, 벼룩시장은 물론 벚꽃풍경 그리기 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2018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된 이번 축제는 학생, 어린이집 원생, 교양강좌 수강생, 태권도연합회 등 지역주민이 주축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또한 같은 날 창2동 우이천변에서는 에코벚꽃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6회 에코벚꽃축제”가 열렸다.우이천변은 도봉구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태영데시앙아파트에서 건영아파트 까지 약 3km 도로의 차량을 통제해 체험부스, 푸드트럭 뿐 아니라 청춘버스킹, 벚꽃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에코벚꽃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도봉구의 대표적 야간 벚꽃 축제인 “제2회 벚꽃이 빛나는 밤에”가 지난 4월 7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도봉구청 뒷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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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빛나는 밤에 축제 LED 조명

구청 뒷길은 숨겨진 벚꽃 명소로 이번 축제를 위해 삼성래미안아파트에서 대상현대아파트까지 약 400m 이면도로의 차량출입을 통제해 주민들이 밤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도로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또한 덕성여자대학교, 정의여자고등학교, 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도로 위에 명화를 주제로 분필아트를 선보였으며, 아파트 벽면에 대형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고백 프러포즈 이벤트, 컬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특히 오후 6시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서울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축제는 도봉구 아파트봉사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자원봉사캠프,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체험 및 먹거리 수익금과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 seoulcity07@naver.com

출처 : 서울시티(http://www.seoulci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