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2018.1.3] 서울시티발레단 동화인형 발레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만석으로 성료
지난달 30일과 31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으로 노래와 대사, 발레의 아름다운 동작들이 각각 인형들의 캐릭터에 맞춰 의인화한 김광진의 안무를 중심으로, 한국무용을 댄스뮤지컬화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정희(세종대 무용학박사)씨가 연출을 맡아 흥미를 더한 개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제주 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동물인형의 옷을 입고도 가벼운 몸놀림과 회전, 점프등 발레동작을 완벽하게 구사해 어린이들과 관객들에게 이해력있는 스토리 전개로 재미있는 흥미와 감동을 선사한 유쾌한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이날 초등학생 딸과 공연을 관람한 지역주민 이정연(42)씨는 그동안 “노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와 뮤지컬 등은 관람했지만 발레뮤지컬은 처음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생각과 달리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