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2017.8.1] 충주 김광진 발레단 잠자는 숲속 미녀 공연 성료
아동친화도시 충주서 만나보는 힐링 발레동화
▲ 지난달 27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김광진 발레단 재능기부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아동친화도시 충북 충주에서 김광진 발레단 재능기부로'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에서 전석무료(5세이상)로 펼쳐졌다.
이번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힐링 발레동화로 KBS 성우 송연희씨가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작품 중간 중간 대사와 내레이션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와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막 발레나 유명한 장면들만 표현하는 갈라 공연과는 달리 실제 동물과 유사한 의상을 제작해 동물들을 의인화 해 꿈과 희망을 선사 하는 동화이야기가 발레 판타지로 펼쳐지며,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연출됐다.
공연은 오로라 공주 탄생일을 축하하는 세레식을 시작으로 제1막 오로라 공주의 생일파티와, 제2막 환상과 깨어남, 제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으로 이어졌다.
아기공주의 탄생을 저주하기 위해 카라보스의 마녀가 나타나 공주가 16살이 되는 해 물레바늘에 찔려 죽는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 됐다.
이날 공연은 데지레 왕자가 마녀 카라보스를 물리치고 오로라 공주에게 키스를 하자 100년간 잠들어 있던 오로라 공주는 잠에서 깨어나고, 동물인형 친구들의 멋진 발레와 함께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가 2인무를 추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공연이었다.
한편 김광진 발레단은 세종대출신 김광진 무용 역학박사가 예술 감독을 맡아 2009년 창단되어, 다양한 클래식 발레와 수준 높은 발레 레파토리를 보유한 단체로 발레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매뉴얼로 현대 문화예술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김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