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2018.1.2] 서울시티발레단의 발레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전석 매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 발레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연출 임정희)’이 지난달 31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뉴스컬처) © 사진=서울시티발레단
발레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연출 임정희)’이 지난달 31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으로 노래와 대사, 발레의 아름다운 동작들이 각각 인형들의 캐릭터에 맞춰 의인화한 김광진의 안무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무용을 댄스뮤지컬화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정희가 연출을 맡아 흥미를 더한 개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고전에서 전통, 국악을 비롯한 동서양과 현대까지 악가무를 아우르는 국내유명 문화예술평론가인 제주 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동물 인형의 옷을 입고도 가벼운 몸놀림과 회전, 점프 등 발레 동작을 완벽하게 구사해 어린이들과 관객들에게 이해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재미있는 흥미와 감동을 선사한 유쾌한 작품이였다”고 전했다.
이날 초등학교 딸과 공연을 관람한 지역주민 이정연(42) 씨는 그동안 “노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와 뮤지컬 등은 관람했지만 발레 뮤지컬은 처음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생각과 달리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공연 전석매진을 기록한 이 공연은 1시간 전부터 관객들로 붐볐고, 공연 종료 후 기념사진과 사인을 받기 위해 포토존에서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또한 공연 중 관객들은 능숙한 동물 연기와 화려한 발레 동작에 매료돼 수십 차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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